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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역적자 69.1조원 전망…1964년 이래 최대치"

입력 2022-10-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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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무역적자가 역대 최대치인 48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9조1천억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는 무역통계가 작성된 1964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206.2억 달러의 약 2.3배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오늘(2일) 발표한 '2022년 무역수지 전망 및 시사점'에서 "원자재 등 가파른 수입물가 상승으로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할 것"이라며 올해 무역수지 적자를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무역수지는 올해 4월 24억8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9월까지 6개월 내리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9월 20일까지 누계 기준 무역수지 적자는 292억1천만 달러입니다.

아울러 올해 무역액(수출액+수입액) 대비 무역적자 비율도 3.3%로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7.4%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경제연구원은 예상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무역적자 비율은 1.5%였습니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실장은 "지금의 무역수지 적자는 높은 수입물가에 기인한 바가 커 해외 자원개발 활성화 등 공급망 안정과 주요국과의 통화스와프 확대 등 환율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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