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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부진이 김민재 탓?…"실패한 선발 복귀" 연일 혹평

입력 2024-04-09 20:18 수정 2024-04-0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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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재 선수가 독일 언론의 잇따른 혹평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대체 왜 그럴까요. 오늘(9일)은 반론이 나왔습니다. 독일 축구 전문가는 "김민재는 이미 증명된 선수"라고 냉정한 비평을 내놓았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토마스 투헬/바이에른 뮌헨 감독 : 우리는 열정이 부족했습니다. 일관성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이덴하임 3:2 바이에른 뮌헨/독일 분데스리가 (지난 6일)]

경기 전반만 해도 두 골로 앞서던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부터 무너졌습니다.

한 달여 만에 선발로 돌아온 김민재가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나선 경기.

김민재는 실점 과정에서 헤딩 경합에 실패했고, 이전만큼 움직임이 좋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상황이 실점의 직접적인 계기라고 하기엔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독일 언론은 "실패한 선발 복귀"라고 썼고, "자신감 부족인지 기량 부족인지 모르겠다"며 비판했습니다.

[토마스 투헬/바이에른 뮌헨 감독 : 수비에서 더 안정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팀으로서 더 안정적이어야 합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부진은 부메랑이 돼 더 큰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원인을 짚는 과정에서 감독의 리더십 문제나 느슨한 전술이 지적됐고, 흔들리는 중앙 수비 라인도 집중 조명됐습니다.

자연스레 수비의 한 축인 김민재에게도 책임론이 일었습니다.

아시안컵으로 인한 공백 이후로 주전 자리가 불안해지면서 독일 언론의 비판은 더 커졌습니다.

내일 아스널과 챔피언스리그 8강전 선발 출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까지 몰렸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선 냉정한 비평도 나옵니다.

한 독일 언론은 "아스널 공격진을 상대하기엔 김민재가 효과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뮌헨의 레전드 토마스 헬머 역시 "김민재는 이미 증명된 선수"라고 감쌌습니다.

[영상자막 김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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