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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하면 할수록 회의가…효과적 회의, 유머로 시작하라

입력 2012-07-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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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회의 좋아하십니까? 회의는 하면 할수록 자꾸 회의가 든다는 사람도 있는데요. 회의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의 교수이자 톡킹스피치의 신상훈 대표입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회의가 많은 회사일수록 능률이 떨어진다는 기사를 읽은 것 같은 데요. 그렇다고 회의를 안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하죠?

[신상훈 : 회의를 광고처럼 하면 됩니다. 광고는 짧죠? 회의도 짧게 하세요. 끝나는 시간, 데드라인을 정하는 겁니다. 데드라인은 죽기위한 만든 선이 아니라 이걸 지켜야 사는 선입니다. 그리고 광고의 특징이 뭐가 있죠?]

[앵커]

짧지만 전하고자 하는 주제가 명확합니다.

[신상훈 : 그렇습니다. 장문의 소설보다 한 줄의 시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 듯이 회의도 짧고 강렬한 주제를 선정, 집중해야 합니다. 최근 꼬깔이냐 나팔이냐 서로 싸우는 광고가 있죠? 두 사람의 토론을 보면 나도 모르게 그 과자에 손이 갑니다. 이처럼 회의도 강렬한 주제 하나만 잡고 집중적으로 해야 효과적입니다.]

[앵커]

그리고 요즘 나오는 광고들은 재미있던데요. 개그맨들이 모델로 많이 등장하기도 하구요.

[신상훈 : 그렇습니다. 회의도 재미가 있어야 효과적입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따르면 능력 있는 임원일수록 적절한 유머를 사용하여 회의 중의 적대감을 해소하고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한다고 합니다. 지루한 회의는 가라! 재미있게 회의 하는 법을 알려 드리죠.

첫째, 웃기고 시작하라. "부산에 갔더니 무시무시한 지하철역이 있더라고. 감전역. 그럼 서울에 있는 역인데 전세사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역은? 방배. 오늘은 지하철광고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를 해볼까요?"

둘째, 진행은 예능프로처럼. "오늘 회의는 1박2일로 할까요? 무한도전으로 할까요? 그래요. 무한도전으로 하죠. 결과가 나올때까지 도전해 보는겁니다. 가는거야~ 아이디어를 먼저 낸 팀에게 회식비 10만원 쏩니다람쥐, 다람쥐~

셋째, 침묵은 금이 아니라 금물. "우리회사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거기 막내사원. 자네가 왜 회사에서 막내인지 알아? 아이디어를 막내라고 해서 막내야. 의견을 말해봐요" 회의 할 때 윗사람들만 떠드는 조직은 발전과 변화가 없는 콱 막힌 조직입니다. 웃고 즐기는 회의가 신선한 아이디어를 불러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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