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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갇힌 주민들 구했지만…70대 관리인 추락해 사망

입력 2023-05-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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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일) 저녁 서울 마곡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승강기에 갇힌 주민을 구조하려던 70대 건물 관리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선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마곡동 오피스텔 승강기에서 사고가 일어난 건 어제 저녁 7시 40분쯤이었습니다.

70대 관리인은 오피스텔 10층과 11층 사이에 주민 2명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갔습니다.

관리인은 갇힌 주민들을 구했지만 남은 짐을 꺼내려다 발을 헛디뎌 틈새로 빠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엘리베이터가 멈춘 원인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갓길에 세워진 트럭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8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1톤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트럭과 실려 있던 재활용품 등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화물칸에 버려져 있던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5시쯤에는 경기도 광주시 문형동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대원 120여 명을 동원해 4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330㎡ 규모의 1층 건물 2개 동이 모두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강서소방서·서울 광진소방서·경기 광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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