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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특검 추진...봐주기 수사한다면"

입력 2022-08-29 16:54 수정 2022-08-29 17:11

민주당, '이상민 한동훈 동시 탄핵'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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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상민 한동훈 동시 탄핵' 주장도


더불어민주당 신임 최고위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추진을 시사했습니다.


오늘(29일) 박찬대 최고위원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과 경찰이 계속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봐주기 수사를 한다면 민주당은 국민의 뜻에 따라, 법에 따라 특검을 추진하겠다"며 "김건희 주가조작·허위경력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은 이미 발의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과 경찰이 외면한다면 국회는 특검의 시계를 찰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장경태 최고위원도 "김건희 특검법이 필요하다"면서 "김 여사의 주가조작·허위경력 의혹을 검찰과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또 "전례 없는 '시행령 국가'를 만들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장관들이 가관"이라며 "시행령 통제법 추진 등으로 한동훈·이상민 장관의 초법적 폭주를 막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서영교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김핵관(김 여사 측 핵심 관계자)이 우리나라 헌법과 법률,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며 "특검을 통해 중립적이고 공정한 수사와 함께 대통령실 사적 채용, 리모델링 특혜 이권 개입에 관한 국정조사가 확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한동훈·이상민 동시 탄핵'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오늘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가) 국회와 전혀 상의하지 않고 민심과 동떨어진 시행령 쿠데타를 하고 있다"며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경우에는 탄핵소추 할 수 있다는 게 법이고 한동훈·이상민 장관은 탄핵 요건들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국회가 가진 기본권이 탄핵인데 이것을 하지 못한다면 국회도 무능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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