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영상 보시면, 골목길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점점 불꽃이 커지며 활활 타오릅니다.
부탄가스가 버려진 쓰레기 더미에 불이 붙은 겁니다.
인접한 곳에 가스배관도 있고 화면으로 보이는 것처럼 전봇대도 있습니다.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인데, 이른 아침 서울 강남구의 한 주택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다행히 이를 본 한 시민이 휴대전화로 신고했고, 재빨리 출동한 경찰이 우선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끕니다.
뒤이어 소방차가 도착해 완전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앵커]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긴 한데, 원인이 뭔가요?
[기자]
서울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바로 '담배꽁초'였습니다. 누군가 생각 없이 버린 꽁초로 인해서 '가스폭발'이란 인재가 발생할 수 있었던 겁니다.
[앵커]
이른 아침 주택가에서 벌어진 일이잖아요. 주민들 입장에선 정말 날벼락 맞은 거나 다름 없을텐데, 날씨가 점점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작은 불씨라도 완전히 꺼졌는지 여러번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자나 깨나 불조심! 잊지 마세요.
[화면출처 유튜브 '서울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