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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2024] 여야 전략통이 꼽은 핵심 승부처는 바로 '여기'…예상 의석수는?

입력 2024-04-09 19:12

셈법 제각각…결과 장담할 수 없는 혼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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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법 제각각…결과 장담할 수 없는 혼전 상태

[앵커]

선거 하루 전날인 오늘(9일)까지도 국민의힘은 60여곳, 민주당은 50여곳을 '경합'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결과를 쉽게 장담할 수 없는 상태인데요.

총선의 승패를 가를 핵심 승부처, 류정화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통들에게 물었습니다.

"막판까지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경합'지역은 어디냐"

먼저 서울에선 한강벨트 지역구가 많았습니다.

서울 용산과 중·성동을, 광진갑과 강동갑, 동작을, 양천갑까지 6곳이 공통적인 경합지로 꼽힙니다.

여기에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세가 강한 송파 갑과 병, 강남을과 서초을까지 한 번 해볼 만한 경합지역으로 분류했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영등포을과 서대문갑, 도봉갑과 동대문을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봤습니다.

두 당이 경합지역을 전혀 다르게 내다보고 있죠.

경기에서는 성남 분당갑, 분당을과 하남갑, 수원정 등이, 인천에선 동·미추홀을과 중·강화·옹진, 연수갑이 '격전지'로 분류됩니다. .

민주당은 여기에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 있는 포천·가평과 여주·양평, 이천과 안성까지 탈환 가능성을 내다봤습니다.

국민의힘은 용인갑과 용인병, 의정부갑을 경합지역으로 봤습니다.

이런 내용을 종합해보면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4년 전 16석을 얻었는데 10석 정도 추가될 수 있다고 전망했고 민주당은 지난 총선 103석에 플러스 알파를 기대했습니다.

부산 경남에선 낙동강벨트 지역구 4곳에선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게 여야 모두의 시각입니다.

여기에 현역 의원 간 대결 중인 부산 남구, 3자 구도의 수영, 해운대갑까지 '승부처'로 분류됩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 총선 부산·경남에서 6석을 얻었던 민주당은 10석, 27석을 얻었던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 의석 이상을 얻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경합 지역 중 내일 개표방송에서 꼭 지켜봐야 할 곳으로 여기2024가 주목한 곳은, 바로 여기.

서울 용산과 경기 성남 분당갑, 인천 동·미추홀을 그리고 충남 공주·부여·청양과 부산 남구, 경남 양산을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동률이거나 5%p이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곳들입니다.

선거 막판까지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유리한 해석을 하고 있는 여야, 유권자들의 최종적인 평가는 내일,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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