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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칭 '강남역 칼부림' 예고 30대 체포…"경찰관 아냐"(종합)

입력 2023-08-22 09:44 수정 2023-08-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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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1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찰 직원 익명 계정으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연합뉴스 블라인드 캡처〉

어제(21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찰 직원 익명 계정으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연합뉴스 블라인드 캡처〉


경찰을 사칭해 '강남역에서 칼부림한다'고 예고한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오늘(22일)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청 소속 계정을 이용해 살인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 A씨를 이날 오전 8시 32분쯤 서울 소재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21일) 블라인드에 경찰 직원 익명 계정으로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다들 몸 사려라ㅋㅋ 다 죽여버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이메일 등으로 해당 직장에 다니는 것을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고 게시글에는 인증받은 직장이 표시됩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찰관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A씨는 자신이 회사원이라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경찰관 계정을 사용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추후 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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