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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 준비 이스라엘, 최우선 표적 하마스 사령관 '손님'"

입력 2023-10-12 18:17 수정 2023-10-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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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미드 데이프 〈사진=극단주의자 추적단체 카운터익스트림 캡처·연합뉴스〉

무함미드 데이프 〈사진=극단주의자 추적단체 카운터익스트림 캡처·연합뉴스〉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 작전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 작전의 우선 순위는 하마스 지도부 제거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간 11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특히 하마스 군사 조직 '알카삼 여단' 최고 사령관 무함마드 데이프(58)를 핵심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데이프는 20년 넘게 숨어 지내며 하마스 알카삼 여단을 이끌어 '손님'이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그는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이동하며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왔습니다.

데이프는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배후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하마스 관계자는 WP에 "이스라엘은 최근 데이프 가족의 집을 공습해 그의 형제가 숨졌고, 데이프의 자택도 공격받았는데 당시 집은 비어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데이프는 이스라엘의 암살 시도에서 여러 차례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내와 아기를 잃고 자신도 한쪽 눈을 잃는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데이프는 1965년 가자지구에서 태어나 1980년대 후반 하마스에 가담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군 납치와 살해 사건에 여러 차례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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