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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풀어줘' 최서원, 수술로 임시 석방…사면 요구 더 커질 듯

입력 2022-12-27 20:28 수정 2022-12-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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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와중에 또 풀려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한때는 최순실이라는 이름을 썼던 최서원 씨입니다. 물론 지금은 수술 목적의 한달간의 형집행정지로 풀려났지만, 국정농단 연루자들이 대거 사면, 그리고 복권되는 마당에 왜 나만 안 풀어주냐는 사면 요구는 더 커질 것 같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농단 사건의 최서원씨는 수감된 지 약 6년만에 교도소에서 풀려났습니다.

척추 수술을 위해 한 달간 형의 집행이 정지된 겁니다.

최씨는 징역 21년을 확정받았는데 풀려나 있는 기간은 남은 형기에 반영이 안 됩니다.

딸 정유라씨는 "기뻐서 눈물이 흐른다"며 반겼습니다.

최씨는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의 사면을 요구하며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보냈습니다.

이후 박씨가 사면된 뒤에는 자신의 사면을 요구해 왔습니다.

2017년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팀장이던 국정농단 특검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지만,

[최서원 (2017년) :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청소노동자 (2017년) : XX하네. XX하네.]

이번 특사를 앞두고는 윤 대통령에게 '자신을 풀어 달라'는 탄원서를 손글씨로 써서 보냈습니다.

"보수정권에 의해 박해받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며 국정농단에 대해선 부인했습니다.

이번에 국정농단의 주요 인물들이 줄줄이 사면되면서 최씨의 사면 요구도 덩달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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