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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정치 지도자들 야스쿠니 신사 참배…깊은 실망과 유감"

입력 2023-08-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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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일본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했다 〈사진=AP〉

15일 일본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했다 〈사진=AP〉


정부는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의 패전일인 오늘(15일) 일본 정부·의회 지도자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와 의회의 책임있는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있는 인사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늘 오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A급 전범 위패가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습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하기우다 고이치 정무조사회장 등 정치인들도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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