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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최강야구' 4% 목전‥개막전 승리 이끈 정성훈·이대은

입력 2023-04-25 08:55 수정 2023-04-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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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최강야구'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2023 시즌 개막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4번 타자 정성훈, 선발 투수 이대은이 승리의 주역이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37회에는 최강 몬스터즈와 KT 위즈의 개막전이 펼쳐졌다. 이날 개막전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6대 2로 승리했다.

개막전 선발 투수는 오주원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급작스러운 수술 여파로 마운드에 오를 수 없었다. 김성근 감독의 선택은 이대은이었다. 이대은은 프로 생활의 마지막을 함께했던 위즈를 상대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빠른 구속과 제구력을 갖춘 공이었다. 5와 3분의 1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친 것.

경기를 마치고 내려온 이대은은 "함성을 받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받으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 오늘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 너무 좋았다. 이전엔 구속이 잘 안 나왔다. 겨울에 열심히 훈련을 했다. 덕분에 세게 던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나에 대한 의문이 확신으로 바뀐 순간이었다. 아직 살아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최강 몬스터즈의 첫 안타는 4번 타자 정성훈의 손에서 나왔다. 첫 안타가 무려 만루 홈런이었다. 최수현의 출루로 시작된 공격에서 정성훈의 만루 홈런까지 순식간에 5점을 획득했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아니라 정성훈을 택했던 김성근 감독의 선택이 딱 맞아떨어진 경기였다. 겨울 내내 그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에 매진했던 정성훈은 최강 몬스터즈 2022 시즌에서도 보지 못한 만루 홈런으로 사이다를 선사했다. 정성훈은 "노력하고 열심히 하면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 결과를 보여줘서 40대는 용감하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으로 울컥하게 했다.

결국 2023 시즌 개막전 승리는 최강 몬스터즈의 몫이었다. MVP는 만루 홈런의 주인공 정성훈, 승리 투수 이대은에게 돌아갔다. 합류 1년 만에 첫 MVP를 받은 정성훈은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이대은은 경기 내내 응원해 준 아내 트루디에 고마움을 표했다.

'최강야구' 37회는 시청률 3.9%(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또한 2%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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