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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구룡마을 큰불에 500명 대피…현재 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3-01-20 09:24 수정 2023-01-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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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현장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서 조금 더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이상엽 기자, 현장 상황 지금 어떤가요?

[기자]

불이 난 건 오늘(20일) 오전 6시 27분쯤입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소방 등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원 140명과 장비 43대, 소방헬기 등을 투입해서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오전 7시 17분쯤 주민 500여 명이 대피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룡마을에 약 660여 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인근 주민은 신속히 대피하고 차량을 이동해 달라고 긴급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상엽 기자, 현장 도착하마자 현장 분위기도 뒤에 분주하게 소방대원들이 움직이고 있고 한데 현장에서 느끼는, 지금 그 지점에서 느끼는 상황은 좀 어떤가요.

[기자]

지금 잔불 정리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불이 완전히 꺼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 소방차가 여러 대 줄지어 서 있고요.

저희가 지금 이 안쪽까지는, 화재현장 안쪽까지는 들어갈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앵커]

지금 취재하는 데도 안전에 유의해서 취재해 주기를 바라고요. 다시 한번 오늘 새벽 상황 6시 27분에 
신고가 접수된 상황부터 개요 좀 정리해 주시죠.

[기자]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6시 27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큰 불이 나서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화재는 구룡마을 4지구에 있는 한 교회 근처에서 발생해서 주변으로 확대했습니다.

오전 7시 1분쯤은 5지구 입구까지 불이 번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 39분과 7시 26분쯤 각각 대응 1, 2단계를 발령하고 경기도와 산림청 등 소속 소방헬기 10대를 동원해서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오전 9시 현재 소방과 경찰인력 290명과 장비 58대가 투입된 상태입니다.

주민 450명에서 500명이 대피했습니다.

더 큰 불이 나지 않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구룡마을 화재현장에서 이상엽 기자가 상황 전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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