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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대원, 구급차를 짐차로 사용? 대전동부경찰서 수사착수

입력 2023-08-15 11:15 수정 2023-08-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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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대원들이 숙소에서 철수할 때 구급차를 짐차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일으킨 사진이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와 있다. 〈사진=보배드림·연합뉴스〉

잼버리 대원들이 숙소에서 철수할 때 구급차를 짐차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일으킨 사진이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와 있다. 〈사진=보배드림·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했던 대원들이 숙소에서 철수하는 과정에서 구급차가 짐차로 사용됐다는 의혹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12일 대전 동구의 한 대학교 기숙사 앞에서 119구급차로 잼버리 대원들의 짐을 옮겨주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이 사진이 퍼지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오늘(15일) 대전동부경찰서는 전날 한 시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소방 지휘 책임자를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담당 수사관을 배정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도 성명을 내고 "구급차는 응급상황에 출동해야 하는데 대전에 배정된 1400여명의 잼버리 대원을 위해 119구급차를 6대나 동원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119구급차 동원에 대한 적극적인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권한을 남용해 119구급차를 동원한 이에 대한 책임 관계를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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