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오늘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초대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는 기존 정당이 제시하지 못한 개혁을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보시고 잠시 후 이 대표와 직접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이 오늘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지난달 27일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지 24일 만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대표직 수락연설에서 정부와 국민의힘, 민주당이 제시하지 못한 새로운 의제를 던지며 개혁을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 이번 선거를 이재명과 윤석열의 서로 악당으로 하는 빌런 대결로 하면 된다는 안일함 속에서 준비해 오던 그들에게 (시민들이) 진정으로 정치에서 다루기를 기대했던 논제들이 무엇인지 보여줄 때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또 개혁신당 측은 이태원 참사에 책임지지 않고,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김구 선생 폄훼 등 논란을 일으킨 정부 여당과 구분되는 개혁 보수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했습니다.
이 자리에도 '제 3지대' 세력들이 총출동 했습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 조응천·김종민·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 : 여러분과 저는 똑같은 경험을 했고 똑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행동도 똑같이 하시기를 다짐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해 각자도생이 아닌 단일대오로 화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소한 이해관계를 저버리시고 미래에 대한 넓은 희망 가지고 목표 설정하실 거 같으면 잘 화합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제 3지대 빅텐트에 대한 큰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주도권 다툼과 정책 견해차는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