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인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내려왔다는 뉴스가 충격을 줬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기 약 2주 전에는 출산을 장려하는 공익광고가 나왔는데, 한 번 함께 보시죠.
"너 땜에 못 살다가 너 땜에 사는 아이러니. 엄마 아빠보다 더 엄마 아빠같은, 아… 이러니 아이를 키우나 봅니다"
'아이'라는 단어를 언어유희로 활용한 광고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데요.
아이가 있는 부부에게 둘째를 권하는 공익 광고인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혼들은 공감이 안 된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귀여운 걸 몰라서 안 키우는 게 아니다", "20년 전에 나왔으면 좋을 광고"라는 댓글도 보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힘든 일'이라는 희생적인 메시지도 출산율에는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는 의견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