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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황당 실수와 무너진 마운드…또 1차전 패배 '악몽'

입력 2023-03-09 21:06 수정 2023-03-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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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황당 실수와 무너진 마운드…또 1차전 패배 '악몽'

[앵커]

1차전 징크스는 이번에도 반복됐습니다. 우리 야구 대표팀이 첫 상대 호주에 패배를 당했습니다. 특히 중요한 순간 어이없이 실수한 게 너무 뼈아팠습니다.

도쿄에서,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 대한민국 7:8 호주|WBC 1차전 >

4대 5로 뒤지던 7회 말 한 점이 필요한 순간, 대타로 나선 강백호가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역전을 기다리던 팬들은 함성은 곧바로 탄식으로 변했습니다.

2루에 도착해 세리머니를 하던 중 강백호의 발이 떨어져 아웃된 겁니다.

6-8로 뒤진 8회 말, 오지환의 2루 땅볼을 틈타 홈으로 들어온 이정후가 다급한 손짓을 합니다.

딱 한 점 차가 된 상황에 포수가 자리를 비웠기에 3루 주자 박해민이 충분히 들어올 수 있다 판단한 겁니다.

동점도 가능한 순간이었지만 박해민은 3루에 머물렀고 결국 이 한 점 차로 대표팀은 첫 경기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대표팀은 호주에 0-2로 끌려가던 5회, 양의지의 석 점 홈런으로 역전했지만, 이후 김원중과 양현종이 잇따라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경기 도중엔, 나오지 말아야할 잔실수들도 겹쳤습니다.

지난 두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첫 경기에서 진 대표팀은 내일(10일) 일본을 이겨야 1라운드를 통과하고, 목표인 4강 진출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내일 한일전에 일본은 다르빗슈를, 우리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화면제공 : SBS·KBS·MBC)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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