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의료진도 말렸다 "너무 많이 하면 안돼"

입력 2023-03-02 22: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의료진도 말렸다 "너무 많이 하면 안돼"

배우 유아인이 여러 종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도 프로포폴 상습 투약을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유아인에 대해 의료진도 잦은 프로포폴 투약을 만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이 방문했던 서울 서초구 한 피부과 병원은 유아인의 방문은 인정했지만 시술 내역은 말하지 않았다. 다만 "통증을 호소할 때만 수면마취용으로 프로포폴을 처방했다"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1년 여러 군데의 병원을 돌며 73차례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약한 양만 4400ml가 넘는다. 이에 대해 의료진마저도 "너무 많이 수면 마취를 하면 안된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등 말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아인 측 관계자는 "피부질환을 앓아온 유아인에게 바늘 공포증이 있어서 수면 마취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뿐 아니라 간이 소변검사에서 대마가 검출됐고, 모발 검사에서는 코카인에 케타민까지 검출됐다. 경찰은 빠르면 다음주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