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길가에 굴러다니는 흔한 돌멩이들로 특별한 예술 작품을 만들어내는 장인이 있습니다.
함께 만나러 가볼까요?
바닥에 엎드려 돌멩이를 옮기는 데 열중하고 있는 남성, 아무리 봐도 뭘 심으려는 건 아닌 거 같죠? 이 남성은, 영국에서 태어난 예술가, 저스틴 베이트먼입니다.
태국과 베트남 등지를 돌며 이렇게 돌멩이를 물감 삼아 근사한 그림을 탄생시키고 있는데요.
돌멩이의 크기와 고유의 색 때문에 별도의 채색 작업을 하지 않아도 사진 못지 않게 생생한 묘사와 음영 표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미술 재료 하나 없이 돌멩이를 물감 삼고, 자연을 도화지 삼아 놓고 또 놓고, 과정 또한 예술 그 자체인 것 같죠?
영원히 보존할 수 없다는 게 좀 아쉽지만, 세상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예술 현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pebblepicassos'·유튜브 'Justin Bate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