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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대 총격 사상자 8명 모두 재학생 확인…올해 '67번째' 총기난사

입력 2023-02-15 06:49 수정 2023-02-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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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사건이 벌어진 미시간주립대 한 건물에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총격 사건이 벌어진 미시간주립대 한 건물에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8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모두 재학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14일 CNN,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 30분쯤 미시간주립대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쳐 위독한 상태입니다.


크리스 로즈먼 미시간주립대 캠퍼스 경찰서 부서장은 브리핑에서 이들 모두 미시간대 재학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미시간주립대 총기 난사 용의자 앤서니 맥래. 〈사진=AFP 연합뉴스〉미시간주립대 총기 난사 용의자 앤서니 맥래. 〈사진=AFP 연합뉴스〉
경찰과 대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의자는 43세 흑인 남성으로, 이 대학 직원이나 학생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왜 총격을 했는지 등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총격 사건을 추적하는 비영리단체 '총기폭력 아카이브'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올해 67번째 총기 난사로 집계됐습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주지사는 이번 총격이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고교 총격 5주년을 앞두고 벌어졌다며 "총기 난사는 미국만의 특별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애도 성명을 내고 미국 내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가 꼭 행동에 나서 상식적인 수준의 총기 규제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모든 미국인이 '이제 그만'을 외치고 의회에 행동을 요구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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