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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히 무장한 시민들…일요일 아침도 전국 대부분 영하권

입력 2023-11-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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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었습니다. 낮에도 코끝이 시릴 만큼 추웠는데요. 내일 아침도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들 예정이지만 오후부터는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을 맞이했지만 공원은 한산합니다.

산책 나온 가족들은 두터운 옷으로 단단히 무장했습니다.

날씨가 춥다는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반현모/서울 증산동 : 아침에 일기 예보에서 오늘 엄청 춥다고 그래가지고, 이렇게 감기 걸릴까 봐 좀 따뜻하게 입고 나왔어요.]

오늘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서울 영하 5.9도, 대전 영하 5.7도, 춘천 영하 9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와 밤사이 기온이 내려간 탓입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과 대전 3.8도, 인천 1.1도, 춘천 3도 등 낮 기온도 평년보다 온도가 낮은 편이었습니다.

추위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내일 아침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겠습니다.

서울·인천 영하 1도, 춘천 영하 4도, 대전 영하 3도, 전주·대구 영하 1도 등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점차 기온이 상승해 모레 날씨는 평년 수준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한편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건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당분간 계속 건조할 예정으로, 야외 활동시 산불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영상디자인 오은솔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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