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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무기한 '전체휴진' 결의…의협은 총파업 찬반투표

입력 2024-06-07 07:09 수정 2024-06-0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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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체 휴진'을 결의한 가운데, 개원의 중심인 대한의사협회는 오늘(7일) 자정까지 총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합니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어제(6일) 저녁 6시 기준 의협의 투쟁 지지·집단행동 참여 여부 투표에서 12만9200명 가운데 45.57%에 해당하는 5만8874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는 오늘 자정까지 진행됩니다.

20개 의대 소속 교수들이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온라인 총회를 열고 전공의 행정처분과 사법절차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장들은 이날 서울역 인근에서 회의를 열고 전공의 사직서 수리 허용과 관련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논할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오는 17일부터 전체 휴진을 결의했다고 어제(6일) 밝혔습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만 운영하고 진료와 수술은 기한 없이 모두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비대위는 "정부가 모든 전공의에 대한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완전히 취소하고, 자기결정권 박탈 시도로 현 사태가 악화된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전면 휴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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