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마도의 한 신사에서 한국인 관광객의 출입을 막아 버렸습니다.
아무 곳에서나 담배를 피우는 민폐 관광객들 때문이었는데요.
흡연이 금지된 신사 안에서 한 남자가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꽁초를 버린 뒤 침을 뱉는 모습입니다.
[신사 신관 : 어이! 주워! 담배 주워! 당신 경범죄 위반이야, 알고 있어?]
담배꽁초뿐 아니라 경내에서 춤추며 노래를 부르거나 역주행을 하는 등, 이런 행동이 하루에 10번 넘게 반복되는 날도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인 관광객도 욕설을 내뱉는 등 서로 마찰도 적지 않고, 신관은 관광객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한국인의 출입을 막기로 했습니다.
[FNN 뉴스 : 경내의 입구에 한글로 '한국인 출입 금지' 안내를 붙였습니다]
신사는 "대마도에 방문하는 외국인의 대부분이 한국인이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금지를 해제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일본에서는 관광객의 민폐 행동은 잘못됐지만, '한국인'을 모두 금지하는 것은 외국인 차별이라는 지적도 이어집니다.
[화면제공 엑스 'azumiwamiya'·유튜브 'FNNnews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