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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충전소 연쇄 폭발 사고…고속도로 4중 추돌 비극

입력 2024-01-02 08:11 수정 2024-01-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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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평창의 한 LPG 충전소에서 연쇄폭발 사고가 일어나면서 5명이 다쳤습니다. 고속도로에선 졸음운전 때문에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0대 청소년 한명이 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뻘건 불길이 하늘을 뒤덮은 가운데 펑 하는 폭발음이 들려옵니다.

순식간에 번진 불길에 근처에 서있던 차량이 불에 타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1일) 오후 8시 40분쯤, 강원도 평창군 장평리의 한 LPG 가스 충전소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30대와 60대 남성이 전신 화상을 입는 등 5명이 다쳤습니다.

근처 주택과 건물 14곳, 차량 14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발사고 당시 "LPG 충전소에 가스가 많이 새고 있다" "폭발이 난 것 같다"는 112, 119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불은 3시간 20여분 만에 꺼졌고,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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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밖으로 튕겨나간 트럭이 부서진 채 누워있고, 대형 트럭에 부딪힌 SUV 차량은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함양울산 고속도로 함양방향 밀양 분기점 근처에서 화물차와 SUV 차량 등 4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형 SUV 차량에 타고 있던 12살 김 모군이 사망했고, 운전자인 어머니와 누나가 병원에 실려가는 등 4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정체를 빚은 도로에서 4.5톤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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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의 한 도로, 중학생 A군이 초등학생 B군과 함께 무면허 과속운전을 합니다.

[초등학생 : {차, 차, 차. 차 오고 있어.} 형, 형. 100㎞ 밟지마. 진짜 형. 아 미친 XX야. 엔진 터진다고 미친 XX야.]

B군 부모님 차를 몰래 운전하며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까지 한 겁니다.

A군의 무면허 운전과 라이브 방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김인호, 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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