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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진 화물차, 뒤따르던 차도 추돌…"커브길 속도 안 줄인 듯"

입력 2023-11-25 18:53 수정 2023-11-2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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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광주-대구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뒤따르던 다른 화물차가 이 화물차를 들이 받았고, 결국 50대 운전자는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오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화물차가 고속도로를 가로 막은 채 넘어져 있습니다.

그 뒤로 차들이 길게 줄지어 섰습니다.

오늘 오전 6시 14분쯤, 전남 담양군 광주-대구 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갓길의 연석을 밟고 넘어진 겁니다.

곧바로 2차 추돌 사고도 있었습니다.

뒤따르던 4.5톤 화물차가 넘어진 화물차를 미처 피하지 못한 겁니다.

이 차량의 5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사고가 난 25톤 화물차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않아서 사고가 난 거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그쪽에 이제 살짝 커브가 있어서요. 자기 무게를 감안하면서 운전을 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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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등을 든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주변을 수색합니다.

어제 오후 6시 35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항구에 정박해 있던 9천9백 톤급 화물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선원 20명이 대피했고 선박에 실려 있던 열차 두 량과 굴착기 등이 불에 탔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녹아내린 천막 사이로 불길이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3시 27분쯤, 경기 시흥시 월곶종합어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4시간 20여 분 만에 불길을 모두 잡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건물 안 점포 17개가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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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전 11시 쯤엔 충남 공주의 한 주택가에서 불이나 주택 2채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불은 3시간 만에 꺼졌지만 주택 한 곳에 있던 여성 두 명이 숨졌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송영훈·창원소방본부·경기도소방재난본부·공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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