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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83㎜ 폭우' 제방 무너져 긴급대피…함평서 60대 여성 실종

입력 2023-06-28 11:41 수정 2023-06-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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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짧은 시간 한 곳으로 집중적으로 내리는 이번 장맛비입니다. 어젯(27일)밤에는 남부지방 쪽으로 비가 많이 왔는데 특히 광주전남 쪽에 피해가 컸는데요.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진명 기자, 광주에 300mm에 가까운 비가 왔다고 하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광주 석곡동에 나와있습니다.

밤사이 내린 굵은 빗줄기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뒤로 제방 50여미터와 도로가 무너져 내린 모습을 볼 수 있을텐데요.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제방이 견뎌내지 못했습니다.

현재 주변이 통제되고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마을 바로 옆 하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주민들이 인근 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강수량은 광주 283mm, 전남·담양 220mm, 함평 202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앵커]

주민 한명이 실종상태이기도 합니다. 피해가 어느정도인가요?

[기자]

광주전남에서는 300건 가까운 폭우 관련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는데요.

시간당 7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 전남 함평에서 어젯밤 하천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했던 60대 여성이 실종돼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주 도심 곳곳이 물바다가 되면서 차량이 지하차도에 갇히는 사고도 났습니다.

광주 각화ic 진입로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교통이 통제됐고 아파트 석축이 무너지는 피해도 있었습니다.

광주 영산강 극락교와 전남 섬진강 금곡교에는 수위 급상승으로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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