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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장관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킬러문항 배제 공정수능 만들 것"

입력 2023-06-21 13:47 수정 2023-06-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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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한 뒤 수능시험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한 뒤 수능시험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2025학년도부터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됩니다.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서는 초고난도 문항, 이른바 '킬러문항'이 배제됩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 브리핑을 열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선택과목별 유불리가 없도록 모든 선택과목의 석차 등급 병기를 폐지하고 공통과목의 경우에는 최소한의 내신 변별력을 위해 석차 9등급 병기를 유지할 것"이라며 "평가관리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성취평가제의 신뢰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또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 공정한 수능을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학원에 가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혀야만 하는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 성실히 노력한 학생들은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공정한 수능을 두고 학교 등에서 제기하는 각종 억측에 대해서는 불안과 염려를 거두어 주시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사교육 카르텔도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내일부터 사교육 이권 카르텔, 허위·과장 광고 등 학원의 부조리에 대해 2주간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고된 사안에 대해서는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26일 수능 출제 방향 등을 담은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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