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 권력 최정점 대통령. 그리고 그 자리를 노리는 3명의 대선후보. 아니 4명의 대선후보. 청소년 도우미로 뼈가 굵은 강지원 변호사 '이몸이 정치를 바꾸겠다', '흑색선전 안 해', '돈 선거 도안 해', '조직선거 안 하겠다' 오직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이 사나이. 오늘 토크본색 9회말. 18대 대선에 돈키호테 강지원 후보 모셨습니다.
오늘(24일) 토크본색 9회말. 대선 후보 한 분 모셨습니다. 지금 지지율은 미약하지만 나중에는 혹시 또 모릅니다. 청소년 지킴이에서 대통령 후보로 변신한 강지원 변호사입니다. 안녕하세요.
Q. 오늘 신문인데요. 대선 후보 얘기 나올 때 이렇게 3명만 나옵니다. 또 지지율도 3명만 나옵니다. 저희도 좀 전에 강지원 후보는 없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우리나라 언론들이 하고싶은 대로 하는거다. 3명 공통점이 있다. 힐링캠프에 나왔다. 힐링캠프에 나온 사람들은 대통령 안될 것 같다. 선거는 공정하고 정책으로 승부를 해야한다. 이미지 선거를 배척한다. 우리나라 방송도 경각심을 가져야한다. 방송사도 문제이고 유권자도 문제이다. 바뀌어야 한다. 유권자가 반란을 일으켜 뜯어 고치지 않으면 한국의 정치 발전이 없다.
Q. 출마 선언을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Q. 대선 예비후보 등록은 하셨습니까? 기탁금 6천만원? 향후 3억원 어떻게?
- 그동안 저금해 놓은 돈으로 쓸 것이다.
Q. 경기고, 서울대에 사법연수원 수석 이 사회의 엘리트. 그래서 대통령도?
- 피할려고 했다. 사회운동 정치개혁 운동 하면서 이 나이에 마지막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을 하게했다.
●9회말 결정구
Q. 아내분 김영란 전 대법관. 국가권익위원장께서는 출마에 동의하셨습니까?
- 아니다. 밤새 울다가 아침에 아내에게 얘기를 하니 기겁을 하더라. 전혀 생각을 못햇을 것이다. 왜 흙탕물에 들어가느냐 여러가지 얘기가 있었다. 말도 안된다고 하더라.
Q. 가출을 했었다는 소문도 들었습니다?
- 과장된 것이다. 전혀 없었다.
Q.부인과의 일화가 재밌다. 국가권익위원장 사퇴. 청와대 반려? 어떻게?
- 오늘까지 20일 지났는데 사표가 수리가 안 됐다.
Q. 예전에 대법관이 되셨을 때 강 변호사도 로펌 사퇴? 그때는 외조?
- 그런 얘기는 있을 수 없는 얘기다. 아내에게 '나를 비행청소년으로 생각해달라'고 했다. 내가 비행청소년 전문가인데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면 점점 더 일이 커진다.
Q. 나도 책 쓰고 예능 나왔으면 안철수 못지 않았다?
- 그럴거다. 출마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서운하지 않다. '정책선거라는 것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
Q.같은 무소속 후보인 안철수 원장을 평가한다면?
- 정책 내놓은 게 별로 없다.
Q. 현재 후보들에게 정책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
Q.안철수 후보가 대선 후보 3명 만나자 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 자기 마음이다. 나는 내길을 갈 것이고 나의 정책을 보고 국민들이 판단을 보겠다.
Q. 정책 선거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책을 국민들이 몰라요. 어떤 정책들이 있는 지. 제가 미리 의뢰를 했는데 이렇게 3개 가져오셨습니다. 설명을 좀 해주시죠?
1> 정치 - 초당적 화합 정부 구성
2> 경제 - 홍익 자본주의 경제
3> 교육 - 적성찾기 교육 혁명
Q. 21세기 탕평책 현실성 있는 정책인지?
Q. 경제정책 홍익자본주의란 무엇인지?
Q. 적성 찾기 교육 혁명이란?
- 초중고에서 적성교육을 해야한다. 학력보다는 적성으로 아이들 직업 찾아야 한다.
Q. 완주하실 계획인가요?
- 당연하다.
Q. 혹시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든지 할 계획은?
- 정책적 연대는 가능하다.
Q. 국민들게 이 말 꼭 해야겠다. 뭐가 있습니까?
- 금년 대통령 선거거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 유권자의 반란이 필요하다. 위대한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