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청문회의 이 장면이 다시 뜨거워졌습니다. JTBC가 어제(25일) 보도한 이른바 '1사단 골프모임' 카톡방 때문입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1일) : 민간인 이OO 모릅니까?]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지난 21일) : 민간인 이OO 모릅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1일) : 해병대 출신이고, 본인하고 골프 모임 자주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모릅니까?]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지난 21일) : 한 번도 골프 친적도 없고 전혀 저 인원은 모릅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1일) : 나중에 저거 드러나면 본인은 굉장히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으로 또 한 번 폭로가 되는데도 괜찮겠습니까?]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지난 21일) : 전혀 모릅니다.]
지난해 5월 3일, 이모 씨가 참여한 카톡방입니다. 청와대 경호처 출신 A씨가 날짜를 여러 개 올리며 "포항 1사단에서 초대한다", "사단장 및 참모들과 1박2일 골프 및 저녁자리를 같이 하면 좋을 듯하다"고 제안합니다.
이 방에서 해병대 기수가 제일 높은 이씨는 "오~"라고 답을 합니다. 11일 뒤에는 A씨가 보다 상세한 일정을 이렇게 올립니다. 6월 2일부터 3일까지 1사단장을 만나는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이씨는 "체크할게"라고 답했는데, 실제로는 모임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1사단 골프 모임", 이 계획을 임성근 전 사단장은 정말 몰랐을까요?
이 일정 외에 또 다른 만남은 없었을까요?
임성근 전 사단장이 채 상병 사건 '혐의자'에서 빠진 것과 이 멤버들이 전혀 관련이 없을까요?
의혹은 계속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앵커]
함께할 네 분입니다. 한민수 민주당 의원,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전성균 개혁신당 최고위원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오신환 의원님, 카톡방 보도 어떻게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