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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길이 같아지는 '추분'…쌀쌀한 아침에 일교차 주의해야

입력 2024-09-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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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지역은 날이 개고 선선한 가을 날씨였습니다. 절기상 오늘(22일) 가을의 중간인 '추분',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희령 기자, 지금 날씨는 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는 비가 많이 내렸지만, 오늘은 언제 그랬나 할 정도로 파란 하늘이 보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 나와 있는데요.

가을 바람을 느끼면서 산책을 하려고 공원을 찾아온 시민들이 많습니다.

시민들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다연·류준우/경기 파주시 목동동 : 어제는 하루 종일 깜깜할 정도로 어두웠는데,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창밖이 너무 밝더라고요. 오늘 바로 아침에 나왔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보미·강형창/서울 이촌동 : 사실 추석 연휴 때까지 너무 더워서 가을이 이번엔 좀 늦게 오나 생각했는데 오늘 갑자기 날씨가 가을이 확 돼서. {오늘 너무 시원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앵커]

반면에 오늘도 비가 온 지역들이 있죠?

[기자]

네, 맞습니다.

동해안과 제주도 지역엔 오늘도 비가 내렸습니다.

그리고 충청과 남부지방은 오늘 밤까지 소나기가 내린다는 예보도 있습니다.

[앵커]

내일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부 지역은 내일까지 비 소식이 있습니다.

강원 영동과 부산·울산은 내일 이른 새벽까지,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 지역들을 제외하면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앵커]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더 쌀쌀할 거라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내일 아침은 기온이 오늘보다 2도에서 5도 더 떨어지겠습니다.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11도~21도를 기록하겠는데요.

특히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아침에 15도 안팎으로 쌀쌀하겠습니다.

그런데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오를 걸로 보입니다.

전라권, 제주 지역에선 28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가 클 테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영상디자인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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