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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대표 "북 도발, 역내 불안정 원인"…북 미사일 규탄

입력 2024-01-15 06:53 수정 2024-01-1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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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4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4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어제 북한이 올해 첫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일본 3국 북핵대표가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규탄했습니다.

외교부는 어젯밤(14일)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정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가 3자 전화 협의를 통해 이같은 평가를 공유하며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3국 대표는 "북한이 연초 서해 포병 사격에 있어 올해 들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첫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역내 불안정의 근본 원인이 북한의 불법적 도발과 위협이라는 것을 이번 발사가 다시 한번 분명히 보여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도발을 거듭할수록 한미일 안보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도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전날 오후 2시 55분에 평양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해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27일 만입니다.

3국 대표는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관련 동향도 살피며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3국 대표는 북한의 대러 탄도미사일 이전 등 러-북 간 군사협력이 전 세계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국제 비확산 체제를 저해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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