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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인질-수감자 첫 교환…바이든 "이제 시작"

입력 2023-11-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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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교전 이후 처음으로 인질과 수감자를 교환했습니다. 지난달 7일 전쟁이 시작된 지 48일 만인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앞으로 더 많은 인질이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수십대가 줄지어 국경을 넘습니다.

이스라엘인 어린 아이와 할머니가 다른 차로 옮겨 탑니다.

현지시간 24일 하마스가 인질 24명을 석방했습니다.

이스라엘인 13명, 태국인 10명, 필리핀인 1명입니다.

이들은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억류 상황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석방했습니다.

양측은 휴전 기간인 오는 28일 오전 7시까지 남은 인질과 수감자들을 석방할 계획입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환영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앞으로 며칠 동안 많은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우리는 인질이 석방되고 그들의 행방을 알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은 오래 가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스라엘 측은 교전 중지 직후 주민들에게 '가자지구에 있는 집으로 아직은 돌아가지 말라'는 전단을 뿌렸습니다.

하마스도 '일시 휴전이다. 모든 저항 전선에서 대결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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