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 신청을 했다고 밝힌 가운데 샘 뱅크맨 프리드 FTX CEO는 자진 사임했다. 이 자리는 존 J. 레이 3세가 물려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FTX 트위터 캡처〉 세계 4의권 규모의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FTX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FTX는 비트코인 현물 거래로는 2위, 전체 거래 규모로는 세계 4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소프트뱅크, 세코이어 캐피털, 블랙록 등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회사 가치가 한때 320억달러(약 42조)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FTX는 최근 60억달러(약 8조) 규모의 뱅크런이 발생해 유동성 위기를 겪자 1위 암호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에 합병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낸스가 이를 거부했고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샘 뱅크맨 프리드 FTX CEO는 자진 사임했습니다. 이 자리는 존 J. 레이 3세가 물려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