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판 업체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김 위원장을 풍자하는 듯한 내용도 담겨있었는데, 일부 보수단체가 '김정은을 찬양하는 것'이라며 고발한 겁니다. 모바일 D:이슈로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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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 꽃길만 걸으라우"
그런데 티셔츠에 김정은 얼굴이?
'쓸모없는 선물' '센스있는 생일선물'이라며
네이버·쿠팡 통해 판매
별점은 4.9
'인기상품'으로 소개
해당 업체는 구찌를 흉내낸 '아구찜' '파타고라니' 등
패러디 티셔츠 주로 만들어
6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판매자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
"김정은에 대한 친밀감 증진"
"반국가단체 수괴를 찬양 선전"했다는 이유
판매를 중개한 네이버와 쿠팡 역시 고발
[조동근/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 청소년들이 보면 오염될 수 있어요. 장년들이야 그냥 넘길 수 있겠지만.]
티셔츠는 현재 판매 중단
(제작 : 이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