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에게 명예, 생명과도 같죠. 아마 국민의힘에서는 혁신위 대사면에 이준석 전 대표가 발끈한 이유도 그게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사면을 해준다는거냐…이런 거겠죠. 아무튼, 총선을 향한 또 다른 움직임 '신당'인데요.
오늘(10일) 이준석 전 대표가 금태섭 전 의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만났습니다. 만남 자체는 비공개였지만, 김종인 위원장이 해설을 좀 붙여줬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김종인/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 (두 사람이) 취지가 거의 비슷해요. 그러니까 내가 보기에는 서로 잘 융합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해. 뜻을 함께 한다고 느끼는 걸 떠나서 함께 할 수밖에 없다고 나는 생각을 해요. 그 사람들이 다 합리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박정하/국민의힘 수석대변인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너무 게임하듯 하고 있는 것 아닌가…밀고 당기기 하는 전략 중에 하나, 쉽게 표현하면 광 팔기 수법 이런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우리 구도에서 제3당이 과연 지역구 내에서 얼마나 뿌리를 내릴까 하는 데는 조금 제가 볼 때는 회의적이에요.]
· 이준석·김종인·금태섭 3자 회동
· 김종인 "이준석·금태섭 함께할 수밖에"
· 박정하 "정치를 게임하듯…광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