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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돈봉투 의혹' 깊이 사과…송영길 조기귀국 요청"

입력 2023-04-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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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의혹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사과를 했습니다. 외국에 있는 송영길 전 대표에게 서둘러 귀국할 것도 요청했습니다. 이 소식부터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신혜원 기자, 당 차원의 공식 사과가 나왔네요?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7일)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해외에 나가 있는 송영길 전 대표에게 조기 귀국도 요청했다고 덧붙였는데요.

당 차원의 자체 조사보다는 수사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확인된 사실관계에 따라 상응하는 책임을 묻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도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의 공세도 강해지고 있네요?

[기자]

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더불어돈봉투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비판했는데요.

송영길 전 대표를 즉각 귀국시키고 관련 의원들이 불체포특권을 남용하지 않고 수사기관에 출석하도록 조치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법사위 긴급현안질의 개최를 요구하고, 당사에 돈봉투 제보센터를 설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다른 소식 잠깐 보면 국민의힘 내부적으로 전광훈씨 때문에 시끄럽기도 합니다. 오늘 좀 다른 얘기를 기자회견에서 했다고요?

[기자]

네, 전씨는 오늘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공천권을 폐지하고 당원 중심의 후보 경선을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예고한 '국민의힘과의 결별 선언'과는 다른 맥락이었는데요.

전씨는 "오죽하면 목사가 나섰겠냐고 되묻고 싶다"면서 "전 국민적 국민의힘 당원 가입 운동을 벌이자"고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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