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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남부 공격 공식화…"하마스 지도부 제거작전"

입력 2023-12-04 06:52 수정 2023-12-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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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상공에서 이스라엘의 신호탄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AFP〉

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상공에서 이스라엘의 신호탄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AFP〉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일시 휴전이 깨지면서 양측의 교전이 다시 시작된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3일 가자지구 남부지역 작전 실행을 공식화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BBC 등에 따르면 헤르지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스라엘 방위군이 가자지구 남부지역에서 강하고 철저하게 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이스라엘 남부에 있는 사단을 시찰한 자리에서 "어제와 오늘 우린 하마스의 대대장과 중대장, 그리고 많은 대원을 제거했다"며 "어제 아침에는 가자지구 남부에서도 같은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자 남부 작전은 북부 작전 못지않게 강력할 것"이라며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을 어디에서든 만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에 대해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가량 이어진 임시 휴전 동안 가자지구 북부에 머물던 하마스 지도부가 남부로 이동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자지구 남부의 거점 도시 칸유니스 일대에는 피란민 100만 명을 포함해 민간인 약 200만 명이 밀집해 있는 만큼 또다시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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