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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혐의' 유아인, 21시간 넘게 조사…"할 수 있는 말들 했다"

입력 2023-05-17 08:13 수정 2023-05-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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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가 두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21시간이 넘는 장시간 조사를 받고 오늘(17일) 새벽 나왔습니다. 유씨는 조사에서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만 말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유아인씨가 오늘 아침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옵니다.

[유아인/배우 : {조사에서 어떤 내용 소명하셨습니까.} 제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습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코카인 등 투약한 혐의 인정하십니까.} … {지난번 조사에서 그냥 돌아갔는데 다시 출석한 이유가 있나요.} …]

조사 시간은 약 21시간.

12시간 걸렸던 1차 조사보다 장시간 이뤄졌습니다.

유 씨는 어제 오전 9시쯤 경찰에 두 번째 조사를 받으러 출석했습니다.

지난 11일에 출석 예정이었지만 유 씨는 청사에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지 않고 돌아갔습니다.

조사가 계속 지연되자 경찰은 체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경찰의 경고 하루 만에 2차 조사가 이뤄진 겁니다.

유 씨는 코카인과 대마, 졸피뎀 등 5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시점과 장소, 구입 경로와 공범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씨는 의료용 투약과 대마 외에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로 유 씨의 지인 4명도 함께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중 미술 작가 A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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