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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천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 발사…비행거리 350km

입력 2022-10-09 06:34 수정 2022-10-0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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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월 18일 공개한 탄도미사일 모습. 〈자료사진=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월 18일 공개한 탄도미사일 모습. 〈자료사진=조선중앙통신〉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1시48분쯤부터 1시58분쯤까지 북한이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50km, 고도는 약 90km, 속도는 약 마하 5로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2020년 문천에서 단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세부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입니다. 합참은 김승겸 합참의장이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보름 사이에 7번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11번째 북한 미사일 발사입니다.

지난 4일에는 특히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최대 사거리로 발사해 비행거리 4500㎞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우리 시간으로 아침이나 오후가 아니라 심야시간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한국 당국의 대비 태세를 살펴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북한은 전날 국가항공총국 대변인 명의로 담화를 내고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것은 미국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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