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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이 목표…" '팬텀싱어4' 파이널리스트 12인의 남다른 각오

입력 2023-05-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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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즐·포르테나·리베란테(위쪽부터 차례대로)

크레즐·포르테나·리베란테(위쪽부터 차례대로)

'팬텀싱어4' 파이널리스트 12인이 최종 결승 2차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K-크로스오버의 새 시대를 열 4대 팬텀싱어 탄생을 목전에 둔 JTBC '팬텀싱어4'가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대망의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역대 최장 준비 기간을 거쳐 역대급 시즌을 기대케 한 '팬텀싱어4'는 그 어느 때 보다 다채로운 이력의 실력자들이 모여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매회 쏟아진 경이로운 무대는 전율과 감동을 안기며 화제를 모았다.

◇ 바리톤·국악·뮤지컬·아이돌 뭉친 크레즐
'창의적으로 즐겁게 음악하는 친구들'을 뜻하는 크레즐의 강력한 무기는 바로 4인 4색 다채로움이다. 김수인·이승민·임규형·조진호 등 각기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뭉쳐 그동안 '팬텀싱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크로스오버 조합을 만들어냈다.

'국악계 라이징 스타' 김수인은 '힘들기도 했지만 즐겁고 행복했기에 모두 이겨낼 수 있었다. 넷으로 합쳐질 때의 희열은 죽을 때까지 느끼고 싶은 감정'이라며 ''팬텀싱어4'는 내 인생 최고의 순간들을 만들어줬다. 마지막까지 함께 힘내고 행복하게 마무리하겠다. 꽃을 피워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승민은 '이 순간을 위해 10개월 간 뼈를 깎는 노력을 해왔다. 평생 함께할 좋은 형들과 함께 올라와 더욱 행복한 마음이 크다.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너무 꿈만 같다'고 말했다. 임규형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팬텀싱어4'에 지원했다. 같은 꿈을 꾸는 참가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치열하게 노래했다. 이제 결승전만 남았다. 좋아하는 노래를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났기에 마지막까지 오장육부를 토해내는 마음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7년 차 아이돌 조진호는 '지난 20년 동안 음악 공부를 헛되게 하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 라운드마다 전쟁터에 나가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후회 없는 시간이었다. 새로 결성된 팀을 통해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것 같다. '팬텀싱어4'를 통해 많은 것들이 변화되고 성장했다.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이라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 세상에 없던 4테너 의기투합한 포르테나
크로스오버계의 Fortuna(운명·행운·미래)를 이끄는 네 명의 테너를 뜻하는 포르테나는 유일하게 성악가들로 이루어진 팀이다. 카운터테너·콘트랄토·레체로테너·리릭테너로 이제껏 본 적 없던 4테너 조합을 완성한 이동규·오스틴킴·서영택·김성현까지 이름만 들어도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는 성악 실력파들이 총집합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이동규는 '힘든 결정 끝에 도전 정신으로 '팬텀싱어4'에 지원했다. 매 라운드마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만족했다. 항상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무대에 올인했는데 참가자들과 함께 새로운 무대를 만드는 과정이 너무 재밌었다. 더 이상 솔로가 아닌 평생을 함께할 친구·팀을 이루기 위해 나온 만큼 그 기회를 얻게 돼 기쁘고 설렌다. 최종 우승을 목표로 좋은 무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며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오스틴킴은 '무명 성악가였던 나를 과분한 사랑과 관심 속에서 행복하게 음악 활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줬다. 잘 버텨온 만큼 지금처럼 진심 다해 음악을 사랑하겠다'는 말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영택은 '앞으로 더 공부하고 익혀 나가야 할 분야가 많다는 것을 몸과 마음으로 직접 느끼게 됐다.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는 음악인으로 살아야겠다'며 단단한 다짐을 전했다. 김성현 역시 '최종 12인 안에 꼭 들겠다는 목표로 '팬텀싱어4'에 지원했는데, 그 목표를 이뤘고 최종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마지막 목표를 이루기까지 자만하지 않고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최종 우승의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크로스오버 계보 이을 리베란테
'서로가 서로를 빛나게 해주자'는 뜻을 담은 리베란테는 '어떤 장르든 도전하고 소화시키며 노래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지훈·진원·노현우·정승원으로 구성된 리베란테는 역대 최연소 팀으로 결승에 진출하며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팬텀싱어4' 도전을 통해 포텐을 터뜨린 김지훈은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는 시간인 것 같다. 좋은 무대를 남기고 싶어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 속에서 좋은 팀원들을 만나 감히 결승까지 진출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진원은 '결승 진출 자체만으로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다. 같은 마음으로 함께 노래할 동지를 만나 더욱 행복하다. 우리 넷을 통해 지치고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노래하겠다'고 전했다.

노현우는 ''팬텀싱어' 결승 진출은 평생 음악 인생의 꿈과도 같다. '팬텀싱어'가 아니었다면 현재 음악을 하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항상 파이널리스트를 바라보며 살아왔는데 드디어 도전하게 됐다. 처음에는 그저 큰 야망과 화려한 꿈만 꾸며 도전했는데 매 라운드를 거치며 스스로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동료들 덕분에 힘을 얻어 올라올 수 있었다. 더 높은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력과 훈훈한 비주얼까지 겸비한 정승원은 '결승 진출하게 돼 너무 기쁘다. 그동안 '후회 없이 즐기자'라는 마음으로 매 경연에 임했는데 라운드를 거치면서 점점 더 욕심도 생겼던 것 같다. 결승에 진출하게 된 지금 걱정도 되고 떨리기도 하지만 더욱더 성장한 모습으로 팀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팬텀싱어4' 결승 2차전은 6월 2일 오후 8시 50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치러진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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