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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 아침 기온 '뚝' 일교차 커…수도권·강원 영서 빗방울

입력 2022-11-14 21:11 수정 2022-11-1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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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뉴스룸은 앞으로 날씨 소식을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립니다. 오늘(14일)부터 이재승 기자가 재밌는 날씨 관련 이야기와 함께 예보까지 전해드릴텐데요.

이재승 기자, 첫 번째로 어떤 내용 준비했습니까?

[기자]

멋지게 날씨 전해드리겠습니다. 질문을 먼저 하나 드리면요.

기온이 갑작스레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이런 아이스커피 추운 겨울에도 즐겨 드시나요?

[앵커]

추워도 아이스커피 자주 마시곤 하죠.

[기자]

저와는 거리감이 느껴지는데요, 찬 음료는 이가 시려서 찬 음료는 지양하고 따뜻한 음료만 마시는데요.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겨울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아이스 음료를 마시는지 알아봤는데요.

커피전문점의 지난 3년간 음료 판매량을 조사했더니 평균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12월부터 따뜻한 음료의 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깜짝 놀란건 겨울에도 한겨울인 1월과 2월에도 차가운 음료의 판매비율이 여전히 높다는 겁니다.

이른바 얼죽아라고 하죠. 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선 재밌는 공지글이 올라왔는데요, '영하 10도이하에서 생명의 위협이 있을 경우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켜도 된다, 어차피 차가운 음료가 된다라면서 찬 음료에 대한 애정을 전하고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이제 자세한 날씨도 좀 전해주시죠. 갑자기 추워졌잖아요, 이거는 왜그렇습니까?

[기자]

지난주와는 확연히 달라진 날씨가 이번 주에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를 보면 우리나라 북서쪽에 자리 잡은 이 고기압 때문인데요.

이 고기압이 점차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차가운 북서풍이 계속해서 불어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 날씨를 한마디로 요약을 한다면 아침기온이 뚝 떨어진다입니다.

서울 기준으로 오늘보다 4도가량이 낮겠습니다.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를 보이겠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4도, 춘천은 0도, 전주 5도 등 오늘보다 4도에서 5도가량 기온이 곤두박질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4도, 부산 17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해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끝으로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목요일엔 수능 한파까지는 아니지만 아침엔 예년 이맘때의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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