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청와대 "양건 감사원장 사퇴 '유감'…청와대는 무관"

입력 2013-08-26 14: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청와대는 26일 양건 전 감사원장의 사퇴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도 사퇴를 둘러싼 외압설 등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날 오전 이임식을 가진 양 전 원장과 관련해 "새 정부는 양 전 원장의 임기를 보장하기 위해 유임했는데 어쨌든 자신의 결단으로 스스로 사퇴를 한 것에 대해서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정부는 당초 양 전 원장이 이명박정부에서 임명된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장의 임기를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양 전 원장을 유임시켰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청와대가 감사원을 두고 외압 등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양 전 원장의 사퇴를 두고 일부 언론들이 외압설이나 인사갈등설 등을 제기하고 있는 데다 양 전 원장이 이날 이임사에서 '외풍'을 언급한 점 등과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이런 저런 추측성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것은 청와대와 무관하다는 말씀을 분명하게 드린다"고 말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