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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인데 여태 비급여? 월 20만원 '입덧약' 싸질까

입력 2024-01-14 10:00 수정 2024-01-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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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여성 10명 가운데 8명꼴로 경험하는 증상, 바로 '입덧' 입니다.

임신 초기, 호르몬이 변하며 생기는 거로 추정되는데 구토와 구역감이 심한 게 대표적 증상입니다.

12주쯤 가장 심해지다 잦아들지만, 약을 먹어야 할 만큼 심한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입덧약' , 정작 가격이 비싸서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알에 2천 원 수준으로 권장량인 하루 두 알을 먹는다면 한 달 약값만 10만원,

증상이 너무 심해 하루 4알을 먹을 때는 20만원이 넘는 겁니다.

비급여 의약품이라, 전액 본인 부담인데요.

앞으로 입덧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길이 열렸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8개 제약사가 입덧약을 보험급여 의약품 목록에 올리겠다고 신청했고,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험급여 적용을 할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 뒤, 각 제약사와 두 달 정도 가격협상을 하고 복지부가 심의를 거쳐 고시하면

보험 적용을 받게 되는데요.

복지부 관계자는 "보통 신청부터 실제 적용까지 7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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