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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7' 초6 박성온, 왕중왕전 우승… 3개월 여정 마침표[종합]

입력 2022-11-1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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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7히든싱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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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밥 송가인' 박성온이 왕중왕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1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7'에는 12명 모창 능력자들의 왕중왕전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무대는 여덟 번째 모창신 '송도 제시' 조하율이 포문을 열었다. '센언니'를 선곡한 그는 제시가 직접 선물해 준 링 귀고리를 차고 등장, 안정적인 보컬 실력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와 제스처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노래로 무대를 휘저은 조하율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그리는 "나의 랩 선생님이 제시였는데 모든 측면에서 발전했다. 아팠던 과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슬펐는데 밝아진 모습을 보니 덩달아 행복하다"고 칭찬했다. 조하율의 연예인 판정단 점수는 244점으로 '섭외하러 온 잔나비' 최진원 다음 자리인 2위에 안착했다.

아홉 번째 모창신 '국민가수 신용재' 김동현은 4라운드 미션곡 '가수가 된 이유'로 승부를 걸었다. 폭발적인 고음과 가창력이 요구되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도입부부터 후렴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홀린 듯 모두를 기립하게 만든 김동현은 237점의 다소 낮은 연예인 판정단 점수를 획득했다.

다음은 열 번째 모창신 '뻥 뚫어 영탁' 김희석 차례였다. 왕중왕전 선곡은 '찐이야'로 영탁의 흥 예열·두성 사용·조커 입모양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격한 안무 탓에 도중 호흡을 잃어버리며 두 차례 음이탈을 냈다. 김희석은 연예인 판정단 점수 238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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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램 노사연' 김예진은 열한 번째로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슈퍼 DNA 자매'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목청으로 '바램'을 완곡했다. 특히 가창 내내 노사연과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따뜻한 위로를 건넨 김예진은 라이벌이 있냐는 질문에 "내가 견제하는 대상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연예인 판정단 점수 245점을 획득하며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몇몇 판정단은 김예진의 우승을 예측하기도 했다.

마지막 모창신 '초순수 김현식' 김종한은 '비처럼 음악처럼'으로 잔잔한 여운을 안겼다. 전보다 농익은 보이스와 섬세한 표현력은 박수갈채를 받기에 충분했다. 김현식 추모 10주년 앨범에 참여한 김민종은 "LP 틀어놓고 듣는 기분이었다. 굉장히 빠져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한은 연예인 판정단 244점을 받았다.

이후 김민종은 다섯 명의 모창 능력자들과 축하 무대로 '하얀 그리움'을 열창했다. 분위기가 한껏 달궈진 가운데, 히든 판정단(175명) 점수를 합산한 왕중왕전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종합 12위 '부품공장 선미' 박진주(1512점)·11위 '국민가수 신용재' 김동현(1711점)·10위 '청원경찰 규현' 이신(1719점)·9위 '노래방 앱 엄정화' 최유미(1746점)·8위 '뻥뚫어 영탁' 김희석(1771점)·7위 '콜센터 김민종' 박상혁(1807점)·6위 '초순수 김현식' 김종한(1822점) 순으로 호명됐다.

5위는 '꺾기 요정 박정현' 유민지(1852점)가 차지했으며, '송도 제시' 조하율(1871점)이 4위에 올랐다.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3위에 등극한 모창신은 1930점의 '바램 노사연' 김예진이었다. 준우승은 '섭외하러 온 잔나비' 최진원 차지였다.

최종 1위 '순대국밥 송가인' 박성온(1949점)은 상금 1000만 원에 전현무 부캐릭터 무스키아가 직접 그린 그림이 들어간 로봇 청소기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송가인 누나를 믿었다. 우승자로서 가수 활동을 하기에 밝은 미래를 보게 됐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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