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소치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피겨퀸' 김연아 선수가 아이스쇼 공연을 앞두고 모처럼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외국 취재진까지 찾아와서 올림픽 2연속 우승에 대비한 사전취재에 열을 올렸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현역 선수로서는 마지막 아이스쇼 무대에 서는 김연아, 국내 언론은 물론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습니다.
[짐 톰슨/NBC 스포츠 프로듀서 : 소치올림픽에서 활약할 빅스타들의 다큐를 찍고 있는데 유명 MC가 김연아를 밀착취재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쇼트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와 프리스케이팅 '레미제라블'로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한 김연아.
올림픽 시즌인 다음 시즌 쇼트프로그램 안무가 곧 완성될 예정입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한국에 왔기 때문에 일주일 간 쇼트프로그램 안무를 같이 작업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안무를 완성해 맹훈련 중인 프리프로그램, 자신감이 충만합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연습은 많이 못햇지만 완전히 다른 노래, 음악이기 때문에 비교를 할 수 없는 그런 프로그램이 될 것 같고…]
다음 시즌은 10월 시작인데, 김연아는 그랑프리 2차 캐나다 대회와 5차 프랑스 대회, 일본에서 열릴 그랑프리 파이널을 거쳐 결전의 올림픽 무대에 섭니다.
내일부터 사흘간의 아이스쇼가 끝나면 김연아는 올림픽 준비에만 전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