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를 두고 현지 법원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모두 송환을 청구한 가운데,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권 씨의 범죄인 인도를 승인한 고등법원의 결정을 무효로 하고 사건을 원심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항소법원이 권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승인을 파기 환송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한편 권씨와 함께 도피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한창준 테라폼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어제(8일)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