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빨라진 설악산 '첫 얼음'…한글날 비 내리며 더 쌀쌀

입력 2022-10-08 18: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죠. 연휴 첫날인 오늘(8일) 곳곳에 외투를 껴입고 놀러 나온 시민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설악산에는 처음으로 얼음도 얼었다고 합니다.

내일은 비가 내려 더 추워진다고 하는데, 조보경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연휴를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외투부터 챙겼습니다.

[이유경/인천시 논현동 : 안에 조금 두툼한 옷을 입고 이렇게 겉옷을 준비를 했어요. 그래서 나름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볼 수 있죠.]

[허범주/서울시 구로동 : 밤이 너무 많이 추워서 외투만 입고 나오기에는 감기 걸릴까 봐 두꺼운 걸 아예 입고 나왔어요.]

일교차가 큰 탓에 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들은 방한용품까지 챙겼습니다.

[박상규/부천시 범박동 : 밤에는 좀 추울까 봐 애들 옷도 약간 겨울 옷으로 준비해서…]

[양경순/ 김포시 마산동 : 귀마개랑 막 목도리랑 장갑이랑 다 챙겨서 왔거든요. 혹시나 감기 걸릴까 봐.]

절기상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인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선선했습니다.

낮 최고 기온도 22도로 평년보다 낮았습니다.

설악산에는 처음으로 얼음이 얼었습니다.

지난해보다 약 9일이 빠르고, 2020년보다는 1일 늦게 관측됐습니다.

설악산 고지대는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된 겁니다.

한글날인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오면서 아침 저녁으로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또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에는 비가 많게는 60mm까지 내리겠습니다.

특히 밤 시간대 집중될 걸로 예보됐습니다.

중부 지방과 전북 등 일부 지역에는 모레까지 비가 내립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