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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핵잠수함, SLBM 시험발사 성공…"목표물 정확히 타격"

입력 2022-11-04 08:56 수정 2022-11-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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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지난달 26일 핵추진 잠수함 툴라에서 시네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지난달 26일 핵추진 잠수함 툴라에서 시네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러시아의 핵잠수함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3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핵잠수함 '제네랄리시무스 수로보프'가 마지막 국가시험 목적으로 진행된 시험에서 SLBM '불라바'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불라바 미사일의 비행은 정상이었다"며 "검증된 객관적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탄두는 지정된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네랄리시무스 수로보프는 보레이-A급으로 4세대 잠수함에 속합니다. 지난해 12월 25일 진수됐습니다.

이전 잠수함들과 비교했을 때 통신과 탐지 장비가 개선됐으며 소음이 줄어 더 나은 안정성을 보입니다.

불라바는 러시아의 신형 SLBM로 핵탄두를 10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최대 사거리는 1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육상이나 지하에서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은 위치가 알려질 경우 먼저 타격 당해 무력화될 위험이 있지만 SLBM은 잠수함에서 발사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쏠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통신은 "제네랄리시무스 수로보프가 러시아 태평양 함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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