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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자카르타서 '쾅'…아시아 첫 'IS 연계' 테러?

입력 2016-01-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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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도심 한복판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파리와 이스탄불에서 벌어진 잇따른 민간인 대상 테러가 아시아에서도 벌어진 겁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 공관과 쇼핑센터, 고급 호텔이 즐비한 자카르타 한복판.

"펑"

쇼핑몰 주차장에서 폭발이 일어납니다.

놀란 사람들이 밖으로 뛰쳐나오면서 도심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르판/자카르타 주민 : 폭발음을 들었습니다. (얼마나요?) 세 번이요.]

수사당국은 최소 1건의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고, 수류탄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총격전도 벌어져 최소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테러가 IS 연계 단체의 범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의 방사모로 이슬람 해방전선과 함께 대표적인 동남아 지역 IS 추종단체인 인도네시아 '제마 이슬라미야'의 소행이라는 겁니다.

최근 빈발하는 IS의 소프트 타깃, 즉 비무장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유럽을 넘어 아시아까지 퍼지게 됐습니다.

한편 우리 대사관은 테러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없다며, 교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 외출 자제 등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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