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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장관 "여가위 회의중 도망? 표현 지나쳐…사의 수리안돼 직무 수행"
입력 2023-11-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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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오늘(2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한 데 대해 '도망갔다'는 표현은 지나치다고 말했습니다. 잼버리 파행에 대해선 대원과 국민께 재차 사과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2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 25일 여가위 전체회의에 불참한 것을 두고 "당시 국회에서 참고인 합의가 되길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도망'이라는 표현은 지나치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김 장관이 국회에는 와놓고 회의에는 나타나지 않자 야당 의원들이 화장실로 여가부 대변인을 쫓아가 추궁하는 일이 벌어진 데 대해선 "일종의 폭력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대변인이 사과해야 하는 게 아니라 (야당) 의원들께서 그 부분에 대해 좀 (사과) 표현을 해 주시는 게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또 "잼버리 관련해 불편을 야기한 부분에 대해 예결위에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며 "여가위에서도 똑같은 말씀을 드리겠다. 불편을 겪은 스카우트 대원과 여러 가지로 걱정했을 국민 여러분께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의를 표명한 적이 있지만 수리되지 않았다"며 "현재 맡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고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책무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취재
한류경 / 라이브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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